토도웍스는 수동식 휠체어를 자동식 휠체어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전동 키트 ‘토도 드라이브’를 개발해 판매하는 소셜벤처기업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출처:푸르메재단)

최근 ‘D3 임팩트 벤처투자조합 제1호’와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 펀드 제 1호’의 투자를 유치한 중견 스타트업입이기도 합니다.

토도드라이브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입니다. 토도드라이브는 별다른 개조 없이 거의 모든 수동 휠체어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급돼 있는 자동식 휠체어는 이동이 쉽지만 무게와 부피 때문에 싣고 다니기가 어렵고 가격도 비쌉니다. 토도웍스의 제품 가격은 176만원(정가 기준)으로 일반 자동식 휠체어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총 무게는 4.5k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볍습니다.

토도웍스, 글로벌 시장 석권 목표 … 유럽 8개국 판매, 미국 시장 진출 ‘눈앞’

편리한 이동을 가능하게 만든 휠체어 전동 키트 토도 드라이브.

편리한 이동을 가능하게 만든 휠체어 전동 키트 토도 드라이브.(출처:푸르메재단)

토도웍스는 글로벌 시장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판매를 개시한 지 1년 후인 지난해, 유럽 8개국에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향후 1년 간 유럽에서 제품을 검증 받고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미국 FDA 인증을 마무리해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증을 마치면 병원 처방의 근간인 메디컬 리스트에 상품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장애 보장구 시장의 50%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셈입니다.

수익은 해외서, 국내엔 보급 … ‘다수 아닌 모두’ 위한 비즈니스모델

사용자의 휠체어에 장착된 토도 드라이브를 세심히 살피고 있는 심재신 대표.

사용자의 휠체어에 장착된 토도 드라이브를 세심히 살피고 있는 심재신 대표.(출처:푸르메재단)

토도웍스는 처음부터 미국 진출을 목표로 두고 역순으로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국내에는 보급을 하고 돈은 수출해서 벌자’는 주의입니다. 토도웍스의 미션 중 하나는 ‘모든 초등학생이 몸에 맞는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입니다.

토도웍스는 처음부터 미국 진출을 목표로 두고 역순으로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국내에는 보급을 하고 돈은 수출해서 벌자’는 주의입니다. 토도웍스의 미션 중 하나는 ‘모든 초등학생이 몸에 맞는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입니다.

토도웍스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인구를 전수조사해 이들에게 모두 토도웍스 상품을 보급하는 플랜을 마련했습니다. SK와 현대차 등 대기업 후원을 통해 무료로 제품을 지원합니다. 페럴림픽 메달리스트가 직접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엔젤투자자, 토도웍스 성장 ‘초석’…지분가치 ‘10배’

경기도 시흥 토도웍스 공장에서 전동 키트 장착을 기다리고 있는 휠체어들.

경기도 시흥 토도웍스 공장에서 전동 키트 장착을 기다리고 있는 휠체어들.(출처:푸르메재단)

토도웍스는 처음부터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시작한 회사가 아닙니다. 심재신 대표는 딸의 초등학교 친구가 휠체어를 타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보다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휠체어에 모터를 달아 줬습니다. 15년 간 병원 전산운영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하며 익힌 엔지니어링 기술이 도움이 됐습니다.

소문이 나면서 여기저기서 요청이 쏟아졌고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팀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자 사업이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그렇게 2016년 3월 법인이 설립됐습니다.

이후 1년여 만에 두 차례에 걸쳐 엔젤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당시 모인 자금이 상용화와 사업 확대의 초석으로 작용했습니다. 토도웍스의 비즈니스모델이 구축 및 확장되면서 엔젤투자자들의 지분가치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첫 번째 투자자의 지분가치는 2년 만에 900% 증가했습니다.

 

기술을 통해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

기술을 통해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출처:푸르메재단)